두 달 만에 국회방문, 국회의장과 환담도…30분가량 연설할 듯



  •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18일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것은
    지난 9월16일 여야 대표와 3자 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시정연설을 했고,
    나머지 해에는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연설 예정 시간보다 20여 분 일찍 국회를 찾아
    강창희 국회의장과 환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2명,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양승태 대법원장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슷하게
    30분가량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짠 내년도 예산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