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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이 경매에서 약 5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11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드루오 경매장은 나폴레옹이 영국 세인트 헬레나섬 유배 당시 남긴 유언장의 사본이 35만 7000유로(약 5억 1000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당시 51세이던 나폴레옹은 유해를 자신이 사랑했던 프랑스 국민이 있는 센강 가에 묻어달라는 말로 시작한다. 재산 분할도 매우 상세해서 보석과 현금, 소유지를 누구에게 얼마씩 나눠주라는 내용도 있다.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은 1821년 나폴레옹이 유배중일 당시 그를 보필하던 몽톨롱 백작이 원본이 파괴 될 것을 대비해 여러 개의 사본을 작성했으며, 그것을 몽톨롱후손이 보관해 오다 경매에 내놓은 것이다.
유언장 사본을 낙찰 받은 사람은 프랑스인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의 유해는 파리 앙발리드에 묻혀 있으며, 유서 원본은 프랑스 국립문서 보관소에 보관돼 있다.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받은 사람이 대단해”, “사본까지 작성했다니 놀라워”,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억소리 나네”, “원본은 가치가 어마어마하겠다”,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누가 받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