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수영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미디어콜이 지난 6일 오후 2시 압구정 BBC씨어터에서 열렸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브로드웨이 쇼뮤지컬의 대표적 작품. 위트 있는 대사와 경쾌한 음악으로 펼쳐지는 공감도 높은 스토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고전이다.

    이날 미디어콜에는 뮤지컬에 처음 데뷔하는 류수영을 비롯해 김다현,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이율, 신영숙, 구원영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아가씨와 건달들>의 유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대가 공개됐다.
     
    2층 높이의 오픈 무대에 세워진 브라스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와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연이 어우러져 쇼뮤지컬다운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기로 시작된 스카이와 사라의 운명 같은 사랑, 14년째 약혼 중인 네이슨과 아들레이드의 순애보적인 사랑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위트 있는 대사와 노래로 연이어 보여졌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류수영은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했다”며 “부족한 면이 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하기는 했지만 관객 앞에 선 첫 공연의 희열은 잊을 수 없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연말 중장년 관객층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7일 오후 2시 마티네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마티네 공연은 12월 4일과 11일 낮 3시 총 2회로 진행된다. 해당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4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