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제, 피부 세포와 같은 pH 7 제품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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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테틱 박춘신 원장의 뷰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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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요”
푸르게 확 트인 가을하늘,
형형색색 예쁘게 물든 산과 들.
어디를 가든지 아름다운 경관들,
삶에 행복을 더해주는 계절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도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즐기고 싶어진다.그러나 계절의 변화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지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날씨는 더욱 건조하다.
지금의 계절 변화를 직접 접하는 우리의 피부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건조해지고 당기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화장을 해도 들뜨고 거칠기만 하다.
심하면 가려워서 긁게 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붉음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유난히 길었던 지난 여름은 고온 다습해
피부가 더욱 지쳐 있다가
환절기가 되니 이번에는 예민하고 건조해져
실제로 이러한 피부 고민 때문에
필자의 숍을 찾아오는 남녀 고객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이러한 상태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잔주름으로 진행되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가을은 피부의 성질과 상태,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과 원인을 찾아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중요한 계절이다.
관리 방법으로는 우선 세안법부터 세심하게 챙겨보자.세안제는 피부 세포와 같은 pH 7 정도의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물의 온도도 우리의 체포면 온도와 비슷한
섭씨 32°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이물질은 잘 닦여지고 피부는 편안하게 된다.화장을 두껍게 했을 때에는
이중으로 부드럽게 러빙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어내는 것이 중요하다.세안 후에는
피부가 원하는 성분의 화장품을 충분히 발라주는데
화장품을 단계별로 여러 가지 바를 필요는 없다.
피부가 필요로 하는 성분
즉,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등
세포의 기본성분과 세포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EGF나 GH 등의 중요한 활성성분들이
충분한 양을 함유하고 있다면
한두 가지만 발라도 좋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영양이 충분한 세럼 한 가지만 발랐는데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하다면 더 바르지 않아도 된다.
조금 부족하면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하나만 더 찾아서 발라주면 족하다.
또한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바를 수도 있다.
T존은 지성이고, 볼은 건성이라면
볼 부분만 보습제를 덧발라 주도록 한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마사지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발라준다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더욱 효과적이다.
현대인들은
서로 다른 피부 타입에 맞추어
적절한 화장품을 선택하고,
바르는 방법도 달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동안 사용하던 화장품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촉촉하고 윤이 나는 피부로
행복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
강남구 압구정동 피부관리실 [박에스테틱] 박춘신 원장
피부관리에 매료되어 30여 년간 연구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백, 보습, 재생, 탄력, 슬리밍으로
작고 예쁜 얼굴 만들기에 주목하고 있다.
웨딩관리, 예민피부 재생관리를 잘 하는 피부관리실로 유명하다.
[사진출처 =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