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막극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2013년 단막극 페스티벌'을 7∼9일 여의도CGV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단편 드라마를 일컫는 단막극은 신인 작가, 연출자, 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드라마 산업의 근간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드라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인 발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7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스토리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인기 배우들의 축하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고 KBS 드라마스페셜 '마귀'에 출연한 배우 이채영씨가 단막극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TV 단막극의 자생적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조유미 레오버넷코리아 대표가 '단막극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김형준 KBS CP, 이용호 SBS EP, 김현성 CJ E&M 드라마사업국장, 박진식 쇼게이트 이사, 최순식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 최은희 서울디지털대 교수, 정철웅 한국예술원 부학장 등 콘텐츠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인기 단막극 상영회에서는 개막작인 '마귀'(KBS)를 비롯해 '햇빛 노인정의 기막한 장례식'(MBC), '우리가 어쩌자고 사랑했을까?'(SBS), '특수사건 전담반 TEN'(OCN), '실업급여로맨스'(E-Channel) 등 14편이 상영된다.

    각 작품 상영 후에는 PD, 작가, 배우들이 기획 의도, 연출 기법, 촬영 에피소드 등을 관객에게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정대윤 PD와 배우 유오성, 남궁민, 정웅인, 심이영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 초대권을 신청하면 모든 상영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단막극페스티벌.com' 또는 'dramacon.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