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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한국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지난 분기보다는 다소 개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이 실시한
2013년도 3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분기와 같은 94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소비자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분기대비 3포인트 상승한 54로 나타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 및 지출 의향에 관한 조사]는
전 세계 60개국 3만 명 이상의 온라인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전 세계 소비자 신뢰도와 경제 전망,
주요 관심사 및 지출 의향을 조사한다.
전 세계 소비자의 소비심리와 향후 경제전망을 예측하는
주요 척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는 100점을 기준으로 하여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과 비관 정도를 표시한다.3분기에는 아시아 지역 (104, -1p)을 제외하고
북미(98, +2p), 남미(94, +1p),
유럽(74, +3p), 중동/아프리카(92, +1p)
모든 지역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2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오랜만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지역에는
여전히 세계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최근 3분기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난
인도네시아 (120, -4p)를 비롯하여,
상위 10개 국가 중
7개 국가가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활발한 소비심리를 가진 지역으로 드러났다.2010년 4분기 이후
줄곧 아시아 최저치를 기록한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분기대비 3 포인트,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하며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간 주요 관심사]로
이전 분기에 1위를 기록했던
[고용 안전성(27%)]을 제치고
[경제(29%)]를 꼽아,
일자리보다도 [경제안정]이
국민들의 가장 시급한 관심사로
떠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국 소비자들은 이어서
[일과 삶의 균형(26%)],
[건강(20%)],
[부모의 복지 및 행복(17%)] 등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표1(복수응답, 단위 %)> -
한국 소비자의 10명 중 7명 이상(71%)은
작년 동기 대비 가계지출 절감을 위해
[외식비(63%)]와 [의류 구입비(48%)]를
가장 많이 줄였다고 답했다.
<표2(복수응답, 단위 %)>“아시아를 비롯한 전 대륙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전 분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도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했는데,
세계 경기의 흐름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향후에 상승세에 들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
[사진출처 = 닐슨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