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창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측은 23일 원나라 황태제로 분한 지창욱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권신들로부터 살기 위해 도망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창욱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창욱은 불길 속을 뛰어다니고 물을 뒤집어쓰는가 하면 지붕을 넘어다니는 등 어려운 촬영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바닷가에서 하지원과 함께 촬영한 장면은 두 배우 모두 에너지 소모가 큰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번 진행된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황후>의 한 관계자는 “주어진 상황을 현실감 있게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지창욱은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며 “여러 차례 힘든 촬영이 이어짐에도 끝까지 웃으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준 지창욱에게 현장 관계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MBC <기황후>는 원나라 지배자로 군림한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 수작을 통해 선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기황후 지창욱,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