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박지윤 신곡 미스터리에 '래퍼 산이' 피처링"

  • <성인식>의 박지윤이 돌아왔다.

    7~8집을 통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해내며
    완성도 높은 포크 음악을 선보였던 박지윤이
    싱글 앨범 [미스터(Mr.)]로 다시금 메이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앨범 [미스터(Mr.)]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을 연 박지윤은
    신곡 <미스터리>와 <목격자> 2곡을 라이브로 부른 뒤
    프로듀서 윤종신과 함께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서게 된 심경 등을 고백했다.

    박지윤은
    "7~8집을 혼자하면서 많은 걸 배웠지만,
    그동안 뭔가 내 스스로 박지윤을 표현했다면,
    이제는 내가 보지 못하는 박지윤을 꺼낼수 있는
    프로듀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윤종신 등과 손을 잡고 앨범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박지윤에게 <미스터리>란 흥겨운 곡을 선사한 작곡가 프라이머리는
    "윤종신의 추천으로 래퍼 산이(San E)의 피처링을 받았다"며
    결과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래퍼 산이(San E)의 피처링은 종신 형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그동안 한번도 작업을 같이 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에 윤종신은
    "서로 상의를 해서 랩을 넣기로 의견을 모았었다"며
    "프라이머리가 소속사 아메바컬쳐 가수들과는 많이 작업을 했었는데,
    브랜뉴뮤직과 섞이면 어떤 캐미를 낳을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재치있게 가사도 잘 써주셨고,
    전반적으로 산이가 노래를 잘 살려준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지윤의 이번 싱글 앨범 타이틀곡 [미스터리(Mr. Lee)]는
    요즘 가장 뜨거운 힙합 아티스트 프라이머리가 작사, 작곡했으며,
    랩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레트로풍의 경쾌하고 깔끔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박지윤 특유의 음색이 잘 녹아 있다.
    마음에 드는 남자의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살피는 한 여자의
    발칙하면서도 귀여운 심리가 가사에 담겼다.

    이번 싱글 앨범 [미스터(Mr.)]에는 타이틀곡 <미스터리> 외에도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정통 발라드 <목격자>가 수록된다.
    박지윤의 대표 발라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만큼
    호소력이 짙은 발라드 음악이라는 후문이다.

    박지윤은 21일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정상윤 기자
    취재 =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