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찾아 성공적 유치 및 진행 격려 순천시장 과거 박정희 대통령 내외 방문 일화 소개, 사진첩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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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 호수정원 해룡언덕에 올라 전시시설을 둘러보고중 조충훈 순천시장이 50여년전 순천 동천 범람 때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수해현장 방문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 뉴데일리(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 호수정원 해룡언덕에 올라 전시시설을 둘러보고중 조충훈 순천시장이 50여년전 순천 동천 범람 때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수해현장 방문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 뉴데일리(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국제행사의 성공적 유치와 진행을 치하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한 이래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정원박람회 방문을 요청한
    전남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천을 찾은 관람객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손을 들고 크게 환영하는가 하면,
    서로 대통령의 손을 잡으려고 앞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사진보다 더 젊으시다”며 환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조충훈 순천시장으로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으며
    51년 전 이곳을 찾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일화를
    듣기도 했다.

    당시 동천에서 큰 홍수가 나서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컸는데
    62년 8월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해서
    오늘날 동천이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혹시 사진이 있느냐”고 묻자,
    순천시장은
    사진첩이 있다며
    사진첩을 꺼내어들었다.

    박 대통령은
    “50년 전 일이네요”
    라고 말하며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겼다.
    순천시장은
    이 사진첩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박람회장을 찾아
    지방의 중소도시인 순천시가
    국제정원박람회를 처음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산림청 및 전라남도와 순천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내외 83개의 다양한 정원들이 소개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행사 기간인 지난 4월20일부터 이날까지
    400만명이 넘은 관람객이 방문,
    정원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