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우림 김윤아가 “팀내 연애는 해체의 지름길”이라고 단언해 이목을 끌었다.

    김윤아는 10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데뷔 이후 멤버 교체 없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팀 내 연애가 없었다”면서 “팀 내 연애는 해체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우림은 이번 9집 선공개된 곡 [이카루스]와 관련해 “박차고 날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한정된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멤버들의 20대 시절을 털어놓았다.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내 20대와 30대는 숙취의 연속이었고 40대에는 숙취에 피로가 더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20대에는 내 인생이 어디로 갈지 몰라 막연했고 음악을 하는 직업이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우림은 멤버들 나이가 40대임에도 늘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청춘을 위로하는 위로가(歌)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간절하면 이뤄진다는 식의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가 실제로 10대, 20대에 느껴왔던 것과 음악을 하며 느꼈던 것을 섞어 곡을 만든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은 1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