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 내년 실질 GDP 0.1% 성장 전망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내각부는 2013년도 국내총생산(GDP)이 물가변동 영향을 뺀 실질로는 2.8%, 명목으로는 2.6%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하지만 2014년도는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으로 실질 GDP가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4월부터 예정대로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될 경우 개인소비와 주택투자 등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2013년도 GPD 성장률을 실질 2.5%, 명목 2.7%로 전망했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6월 완전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줄어든 3.9%로 나타났다.

    실업률이 개선된 것은 3개월만의 일로, 엔저로 인한 기업실적 회복으로 자동차 등의 제조업과 숙박, 음식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실업률이 4%대에서 3%대로 내려간 것은 2008년 10월이후 4년 8개월만이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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