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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좌절 느끼는 순간 1위
대학생 좌절 느끼는 순간 1위가 공개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9명이 대학 입학 이후 좌절감을 맛보았으며, 가장 좌절감을 느끼는 순간은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낄 때”였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무려 91.0%가 “대학 입학 이후 좌절감을 맛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복수 응답)으로 “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꼈을 때”(18.4%)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등록금, 학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15.6%)가 차지했으며, “취업에 실패했을 때”(14.5%)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과제, 시험 등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것을 실패(11.5%)하거나 외모나 배경 등 실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넘사벽을 느낄 때(8.8%)도 좌절감을 맛보게 되는 대표적인 순간이었다.
그 외 월등한 실력차이를 실감하게 될 때(6.7%), 정말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했다고 느꼈을 때(6.5%), 실연당했을 때(6.4%), 차별당한다고 느낄 때(6.2%), 진심과는 달리 오해 받을 때(4.4%)도 좌절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좌절감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대학생들은 국민MC 유재석(34.7%)을 꼽았다. 유재석은 2011년 여름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무명시절을 딛고 국민MC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말하는대로]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1위에 이어 2위는 평발 축구 선수로 맨유를 평정한 캡틴박 박지성 선수(18.8%)가 차지했다. 3위는 한국의 스티븐호킹이라 일컬어지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12.6%)가, 4위는 환풍기 수리공에서 오디션 스타로 변신한 <슈퍼스타K2>의 허각(11.1%)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 좌절 느끼는 순간 1위, 사진=영화 건축학개론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