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 16kg 감량

    배우 성동일이 16kg을 감량했다.

    성동일은 지난 8일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극중 배역 때문에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스터 고>에서 성동일은 돈에 따라 움직이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성동일은 “영화 촬영 전 16kg을 감량했다”며 “촬영 전 실제 야구 에이전트를 만났는데 키가 185cm가 넘고 연예인 못지 않게 잘 생겨서 놀랐다.  그 분을 보는 순간 살 빼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감량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특히, 촬영 전 나를 위해 준비된 슈트가 20벌이 넘었기에 살을 안 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주가로 유명한 그는 “평소 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술을 줄였다. 현재도 영화 촬영 당시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성동일 16kg 감량, 사진=영화 미스터고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