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레비, 부상 입고도 [비상탈출구] 직접 열어침대에 누워서도 "승객과 가족들 걱정된다" 노심초사
  • 아시아나항공 보잉777기(OZ214편)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3시 20분경,
    랜딩기어 이상으로 美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비상착륙,
    1백여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자신도 [큰 부상]을 입고도 승객들의 탈출을 도운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애틀랜타 지역방송 <WSB-TV>의
    전직 직원의 지인으로 알려진 벤자민 레비.
    <WSB-TV>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직후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레비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뒤,
    이날 새벽에 있었던 레비 가족의 [아찔했던 탈출기]를 소개했다.

    제 남편은 사고로 갈비뼈가 이미 부러진 상태였어요. 
    하지만 비상탈출구를 직접 열고
    50명이 넘는 탑승객들이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죠.
    이 사람은 사고가 발생하자
    주변에 있던 탑승객들을 안심시킨 뒤
    침착하게 이들을 통솔했어요.

        - 레비의 아내

    지금은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CT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승객들은 물론,
    그 분들의 가족들도 심히 걱정됩니다.

        - 벤자민 레비


    부상을 무릅쓰고 승객들의 대피를 도운
    벤자민 레비의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진정한 수퍼맨이 나타났다]
    [숨도 못 쉴 만큼 아플텐데..대단하다]
    [진정한 영웅]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같은 다양한 댓글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각종 외신에 따르면
    이번 착륙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83명이 중경상을 입어
    현지 병원(제너럴 호스피탈)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국인 부상자 5명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보도도 있으나,
    아직까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OZ214편에는
    한국인 77명, 일본 1명, 미국 61명, 중국 141명, 인도3명, 베트남 1명, 기타7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했었다.
    [사진 = WSB-TV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