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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미방송분에 대한 스포일러가 유출되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10회부터 마지막 16회까지 부제와 내용이 담긴 이른바 [너목들 스포일러]가 돌고 있어 제작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너목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스포성 게시글 관련 제작진에서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빠듯한 일정과 더위 속에서 배우 및 스탭들 모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힘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고 운을 뗐다.

    이어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고 피고름 짜내며 집필 하시는 작가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지금보다 드라마를 100배 더 즐기실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혹시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 짱변이, 수하가, 차변이 슬퍼합니다. 그리고...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마지막까지 <너목들> 사랑해달라”고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