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달라도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사일런트 코미디…
  • 마이크로 무비 <트러블 트래블러(감독 배태수)>가
    일본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에 위치한 Bss 방송사를 비롯,
    요미우리 신문사 및 지역 언론 다수가
    인터넷 기반의 [마이크로 미디어 방식]을 통해 공개될
    영화 <트러블 트래블러>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돗토리 현>의 구라요시 시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테나(2010. SBS 방영)>의 촬영 장소로 쓰여진 이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도 높은 곳이다.
    따라서 <트러블 트래블러>가 자신의 고장에서 촬영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에 참여한 한 스태프는
    "양국 간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고,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영화를 연출한 배태수 감독은
    "영화 데뷔작을 돗토리 사구에서 찍었던 경험이 있었고,
    당시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됐다"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이곳에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영화가 한류를 이어가는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 서진원, 서호철, 조정환, 유지연 등이 참여한
    영화 <트러블 트래블러>는
    일본(오사카 예술대학)에서 영상제작을 전공한 배태수 감독이
    직접 각본까지 맡은 사일런트 코미디 영화.
    총 10편으로 구성 돼
    [대사 없이] 배우의 동작과 표정만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다.

  • [사진제공 = 씨네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