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쇼!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 그룹 씨클라운이 얼마전 별세한 故 변두섭 회장을 추모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음중>에선 씨클라운이 무대를 마친 뒤 대기실에서 [회장님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회장님이 우리에게 주신 무대 위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회장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라고 외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故변두섭 회장은 살아생전 유달리 씨클라운에게 많은 애착이 있었다"며 "데뷔전부터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故 변두섭 회장의 삼우제에 방영된 터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실제로 무대 한켠에선 예당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모두가 리본을 달고 나와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씨클라운은 이날 <음중> [현장 팬 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씨클라운의 요청으로 팬들과의 오붓한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씨클라운의 요청으로 진행된 것.

    이날 행사에선 씨클라운의 애장품인 모자를 증정하고, 본방 입장 순위별로 [싸인 시디] 및 팬의 필수 아이템 <확성기>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씨클라운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라며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여러분의 사랑보다는 작지만, 큰 정성으로 사랑을 돌려드리겠다"고 화답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