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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 측이 대한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했다.
25일 SNL 코리아 <위크엔드 업데이트>에서 최일구 아나운서는 "지난주 방송된 <제3병원> 코너와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을 전한다"며 간호사를 부적절한 유머 소재로 이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공식 사과에 최일구 앵커가 직접 나섰지만 진정성엔 의문이 든다.
최일구 앵커는 평소 <위크엔드 업데이트> 등 <SNL코리아>는 하나의 [오락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이어 공동 진행자인 안영미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간호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마음 상하셨을 간호사 여러분과 주변 분들에게 사과 말씀드린다."
지난주 <제3병원>에서는 환자 신동엽을 사이에 두고 방송인 홍석천 등 남자간호사 역할을 맡은 이들이 야릇한 대사와 행동을 주고 받으며, 성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연출됐다.이에 대해 간호사협회는 간호사를 그리는 방식이 직업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SNL 공식 사과를 접한 네티즌은 오해가 생길만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SNL 공식 사과 진작 했어야지"
"오해가 생길만 했다"
"아무리 개그라지만 도를 넘어섰다"
"SNL 공식 사과, 앞으로 신중한 방송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