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블리프트 피터 팽의 인터뷰 모습. ⓒ조선일보(게임조선)
    ▲ 더블리프트 피터 팽의 인터뷰 모습. ⓒ조선일보(게임조선)

    [롤 올스타전] 최초의 펜타킬을 달성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된 [더블리프트] 피터 팽은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한국 팀을 어떻게 생각할까?

    북미 팀의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는 피터 팽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 패자조 경기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피터 팽은 한국 팬들에게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한국을 사랑한다(I love Korea)”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 역사상 첫 올스타전에서 첫 펜타킬을 기록했는데 기분은?

    “내 기억이 맞다면 이번 펜타킬이 공식전에서 20번 째 펜타킬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기록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 한국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있는데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인들이 날 사랑해줘서 고맙다.
    공격적인 성향을 시합에서 보여주는데 한국 팬들이 보기에 이런 점을 좋아하는 것 같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 다음 상대가 한국 팀인데 각오는?

    “(앞 팀 때문에) 한국 팀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 했다.
    오로지 유럽 팀을 꺾는 일에만 고민을 했다.
    오늘 밤 숙소에 돌아가 동료들과 대책을 강구하겠다.”


    - 한국의 봇 듀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매드라이프는 인정한다.
    프레이는 잘 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피터 팽은 이날 유럽 팀을 상대로 1세트 [그레이브즈], 2세트 [이즈리얼]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2세트에선 하이브리드 빌드로 꼽히는 [파랑이즈]로 펜타킬을 포함해 17킬 2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 전 세계 팬들을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