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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반전이 공개됐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6회에서는 한태상(송승헌)이 서미도(신세경)가 모든 걸 기억하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이 전그려졌다.
남자가 사랑할 때 반전은 서미도가 교통사고 후 못 걷는 척,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던 이유였다. 한태상은 미도의 구두에 젖은 꽃잎이 붙은 것과 CCTV를 통해 미도가 거짓 연기를 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태상은 생일 선물로 미도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넌 걸을 수 있어. 당장 일어서나서 걸어봐. 나한테 와보. 엉터리 연기는 집어치우고 걸어오라고 싸구려야”고 소리질렀다.
이에 서미도는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태상을 향해 걸어왔다. 그녀는 “걷는 건 아니었고 기억은 처음부터 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 연기를 한 이유에 대해 “내가 기억을 못해야 그 사람이 안 다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나를 내버려둬요. 우리 식구도, 재희(연우진)씨도 다치게 하지말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가 사랑할 때 반전, 사진=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