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는 숭례문 복구를 기념하는 우표 1종 120만장을 오는 10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본은 "숭례문이 5년간의 복구 작업을 통해 우리 품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태조 7년(1398년) 완성된 숭례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 중 하나이다.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지난 2008년 2월 화재로 일부가 소실됐다.

    이후 최고의 장인들이 전통기법에 따라 원형대로 복구에 나서 일제에 의해 헐렸던 좌우성벽까지 갖춘 조선후기의 모습으로 지난 4일 다시 태어났다.

    다음 우표인 '흥사단 창립 100주년 기념우표'는 13일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