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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43)이 회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했다.29일 오전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네트워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괴소문을 퍼뜨리는 유포자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장을 제출했다. 사이버수사대를 비롯해 모든 방면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익명의 제보자는 [제보-연예인 CEO 김태욱 상장실패, 실적 급추락 사업위기 직면!]이라는 제목으로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라는 허위 사실을 주요 언론사와 협력사에 유포했다.
이 제보자는 이메일 추적이 어렵도록 의도적으로 메일 계정을 폐쇄하고 문서 정보를 삭제하는 등 전문적인 수준의 출처를 감추려고 시도한 흔적이 포착됐다.
이에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김태욱 대표가 지난 2008년 12월경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며 “당시 유포자를 검거한 결과 동종업계 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이의 소행으로 밝혀져 선처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회사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패밀리서비스와 글로벌 사업의 출발을 목전에 두고 있어 민감한 시기에 교묘하게 악의적 내용을 유포했다고 판단, 이번 사건이 회사의 고객과 협력업체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함으로써 치명적인 피해와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상순 고문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영업방해 등의 범죄사실이 명백히 성립된다. 이와 관련한 유사한 판례를 보아도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