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케이윌이 <음악중심> 방송사고에 대해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케이윌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괜찮냐는 질문은 사양합니다. 진짜 괜찮으니까. 이게 바로 생방의 묘미 아니겠어요? 오늘은 사랑하는 명수와 친구들에게 시원하게 양보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7년 만에 돌아온 순위제는 분명 가수들에게 힘이 됩니다. 음악중심 파이팅! 형나잇은 좀 있다 웃으면서 만나요. 괜찮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7년 만에 순위제가 부활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케이윌과 인피니트가 1위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이날 케이윌은 1위로 호명돼 수상소감을 말하던 순간 MC 노홍철은 “죄송하다. 생방송으로 바뀌고 엄청난 실수를 했다. 순위가 바뀌었다”고 정정했다.

    문자투표 그래프가 잘못돼 정정한 결과, 1위는 인피니트였던 것. 1등으로 호명됐던 케이윌로서는 민망하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케이윌 방송사고 입장 사진=음악중심 방송 캡처, 케이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