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방통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특정 병원과 협찬주(제과업체)에 부당한 광고효과를 주고,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을 희화한 <최고다 이순신>에 경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첫회에서 면접관이 이순신(아이유)에게 “우리 회사 말고, 해경에 지원해서 독도나 지키는 게 어때요?”라고 말하는 장면과 신준호(조정석)의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그럼 1000원짜리냐?” 등의 대사가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또한,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협찬주(제과업체)와 동일 또는 유사한 로고, 협찬주 매장의 인테리어 등을 수차례 노출해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점도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 제1항 및 제3항 위반이라 의견을 모았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 외에도 잔혹성 선정성 폭력성 등을 이유로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