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제작․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 작 시상방송제작인들의 창작의욕 고취 및 로그램의 질적 향상 위한 행사
  • ▲ 남극의 눈물ⓒMBC
    ▲ 남극의 눈물ⓒMBC

    27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시상식에서 MBC <남극의 눈물>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수여하는 공로상은 故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 발전·사회 문화·지역 발전·뉴미디어·시청자 제작·라디오 6개 부문에서 12편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KBS <슈퍼피쉬>등이 수상했다.

    [바른 방송언어상]과 [방송기술상]은 국방홍보원(국방TV)의 <장병 언어순화교육 다큐>와 SBS 뉴미디어개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제작역량우수상]은 대원방송과 아르떼가 공동수상했다. 


  • ▲ 남극의 눈물ⓒMBC



    시상식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방송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창조경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좋은 작품,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 제작인력이 안정된 환경속에서 창의와 상상력을 꽃피우고 콘텐츠 사업자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대상은 전년도 한 해 동안 제작·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 작품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방송제작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 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11년부터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 상]으로 격상됐다.

    대상을 수상한 <남극의 눈물>은 한국인 최초로 남극대륙에서 월동 하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촬영을 진행해 생생한 남극의 환경을 영상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의 故 김인협 악단장은 1976년 TBC 악단 건반연주자를 시작으로 1980년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은 후 1981년부터 2012년 9월까지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을 역임했다.

    제작역량우수상을 수상한 대원방송은 중소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2개 채널(애니박스, 애니원) 모두 제작역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동수상한 아르떼는 문화예술전문채널 예술TV Arte가 영세한 사업자임에도 건전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