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살 턱수염 여자가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9살 턱수염 여자]라는 제목으로 49살의 나이에 턱수염과 콧수염을 가지고 있는 한 독일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독일 출신으로 영국에 살고 있는 매리엄은 28년 전 첫 아들을 낳은 후 갑자기 수염이 돋아났고, 남자처럼 수염이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매일 아침 족집게로 수염을 뽑고 레이저 확싱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염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2008년 직업을 잃고 남편이 떠나면서 아들과 홀로 남겨진 마리암은 수염 뽑는 것을 그만두고 수염을 기르겠다고 결심했다.

    메리엄은 “여자로서 수치스럽게 느껴져 매일 수염을 뽑았지만 어느 날 문득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나를 숨기지 않게 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의 삶을 많은 이들에게 공개했고, 이후 강의와 방송 출연을 통해 유명 인사가 됐다.

    메리엄은 “수염이 자라면서 특이하게 자신감이 생기고 몸도 더 섹시해지기 시작했다. 과거의 나보다 더 젊어진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 빨리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열고 싶다”고 전했다.

    (49살 턱수염 여자 사진=해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