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과학정책실장과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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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연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과 만났다.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주최된 만찬에 자리했다.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기업인으로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도 만찬에 함께했다.정용진 회장은 만찬에 앞서 밴스 부통령과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크라치오스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현재는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정 회장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유통 선진화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도 관심을 표했다.이어진 성탄절 만찬에는 기술친화적 공화당 후원모임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다.버스커크 CIO는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멤버들과 만나고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록브리지네트워크는 미국에 이어 한국에 설립됐으며 일본과 대만에서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정용진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직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