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역 광장서 1,000여 시민과 대규모 기자회견
  • ▲ 지난 10일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귀환 근로자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 10일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귀환 근로자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중단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총연맹은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회원 및 시민 1,000여명과 <北 개성공단 가동중단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전쟁을 목적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보루마저 무너뜨리려는 북한의 비이성적이고 분별없는 행동은 결국 국제적 고립과 스스로의 파멸만 자초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을 볼모로 연일 군사적 협박수위를 끌어올리며 한반도 정세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려 한다."


    개성공단을 인질삼아 전쟁기류를 조성하고 있는 북한을 향해 비판하는 한편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의 신변보호와 철저한 안보 정비를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과 함께 철저한 안보태세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국민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


    최근 북한은 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위협에 이어,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사실상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