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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戰時)에 인질이 될 것이 뻔한
수백명의 자국민(自國民)을
적지(敵地)에 둔 채 작전(作戰) 하겠다는 정부와 군대를 믿을 수 있나?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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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 對南(대남) 도발을 하여, 수백 명의 한국인이 죽고 다친다.
2. 한국군은 응징책으로 김일성-김정일의 미이라가 있는 평양의 금수산 궁전과 동상을 크루즈 미사일로 파괴한다.
3.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 수백 명의 한국인 근무자를 억류한 뒤, "한국 정부가 최고 존엄의 권위를 훼손시킨 데 대하여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4. 박근혜(朴槿惠) 정부의 선택은?
응징이 구걸로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
戰時(전시)에 인질이 될 것이 뻔한 수백 명의 自國民(자국민)을 敵地(적지)에 둔 채 작전(作戰)을 하겠다는 정부와 군대를 믿을 수 있나?인질상황을 걱정해야 하는 군(軍)이 보복을 제대로 할 수 있나?
김정은부터 한국군(韓國軍)의 보복의지를 의심할 것이다.[모든 것을 전시에 준하여 처리하겠다]는 北의 협박은 남북한간 交戰(교전)이 벌어지면, 개성공단 체류 한국인을 적(敵)으로 간주-억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는 북한의 도발의지에 대한 압박이 아니라 한국의 응징의지를 약화시키는 존재가 되고 있다.
개성工團(공단)에 손발이 묶이는 쪽은 한국군(韓國軍)이다.늦기 전에 한국인들을 전원 철수시키고, 믿을 수 있는 신변보장책을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공단 가동 중단의 책임을 북(北)에 넘겨야 한다.국가가 수백 명의 자국민(自國民)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거나 요행을 바라선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