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재희, 이상엽 "김태희를 뺏어올 나의 매력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MVL)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제작발표회가 김태희, 유아인, 홍수연, 재희, 이상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드라마 ‘장옥정’은 여태까지 알려진 표독스럽고 욕심많은 장희빈 ‘장옥정’이 아닌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으로 표현한 멜로드라마다.

장옥정은 오직 숙종 ‘이순’ 만을 사랑하지만 장옥정을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한명이 아니다.
이순의 사랑뿐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그녀를 연모해온 사내 ‘현치수’(재희), 왕실 종친 동평군의 사랑까지 받는다.

세 사람 모두 한 여자를 좋아하지만 그 여자는 오직 한 남자만을 바라본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남자는 그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어떤 매력으로 그녀에게 어필할까?

“치수는 요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달달하지 않은 남자예요”.
여자 비위 잘 맞춰주며 능력있는 남자의 캐릭터들이 대세를 이룬다.
만화 ‘까지’ 캐릭터 같은 매력을 치수가 갖고 있어요.
그런 매력으로 설탕 같은 남자가 아닌,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의 매력으로 어필해 보겠습니다.”

-장옥정을 향한 사랑 때문에 재물도, 목숨도 버린 남자 ‘현치수’ 재희

“네~저는 달달한 남자 동평군입니다.
밝고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이에요.
하지만 그 이면엔 진중한 모습도 있고, 옥정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그녀에게 엄청 들이대요.
열번 찍어 안넘어 가는 여자 없다는 마인드를 갖고, 동평군이 갖고 있는 편안한 매력으로 어필할겁니다.”

-연약해 보여도 옥정을 향해서는 뜨거운 영혼 ‘동평군’ 이상엽

한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 카라 한승연,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야왕'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