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치안확보 위해 어느 때보다 치밀한 대책 세워 국민 불안 해소하라”
  •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동조 세력의 움직임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동조 세력의 움직임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새 정부에 안보-치안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과거에도 보면 4∼5월은 사회 안전이 굉장히 위협받는 시기다.
    사회 불만세력이 자신의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불안을 일으키는 데모를 자주 일으켰다.

    이번달 재보선과 북한의 안보위협 속에 한국에서는 북한과 동조하는 세력이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치안확보를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치밀한 대책을 세워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가 안정되지 못하면 경제회복 정책이 시행돼도 효과가 늦어지거나 상쇄될 수밖에 없다.”

     

    본격적인 춘투(春鬪) 시즌과 북한의 전쟁 위협이 맞물리면서 [평양 것들]을 추종하는 각종 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설 것을 우려한 대목이다. 

     

  • ▲ 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을 향해 죽창을 휘두르는 모습. ⓒ연합뉴스
    ▲ 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을 향해 죽창을 휘두르는 모습. ⓒ연합뉴스

     

     

    당내 대표적 경제통인 만큼 최근 경제위기 해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며 금융 쪽에서도 같은 기조로 협력을 해줘야 한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나 중소기업에 대한 총액대출한도 인상 등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

    MB 정부 때도 한국은행은 경제정책과 관련해 다소 굼뜬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부탁드린다.”

    이한구 원내대표가 말하는 경제위기 해법은 창조경제였다.

    “해외경제도 계속 나쁜 시그널이 전달되고 있다.
    요즘 경제상황이 어렵다 하는 것은 전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일이다.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정부가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조경제이지만 관계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추진 체계가 제대로 국민들에게 제시되고 있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정부는 하루빨리 이 부분을 보충해 국민들이 성장잠재력 확충과 관련해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