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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30일 “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면서 “남북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북한이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이 같은 ‘전시상황’을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한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났고 ▲군사적 도발을 일으키면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지게 될 것이며 ▲미국본토, 하와이, 괌, 한국내 미군기지, 청와대, 군기지를 동시에 초토화 하며 ▲ 속전속결 입체전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김정은이 전략미사일 타격계획을 최종 검토승인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종앙통신의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

    우리 혁명무력이 실제적인 군사행동에 진입한 조건에서 북남관계도 자동적으로 전시상황에 처하게 되였으며 그에 따라 북남사이에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해치는 그 어떤 도발적행위에 대해서도 예고없이 즉시 단호한 물리적행동으로 사정을 보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2. 미국과 괴뢰패당이 서해 5개섬이든 군사분계선일대이든 그 어느 지역에서든지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기 위한 군사적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을것이며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

    미국이 하와이와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상의 군사기지들과 본토에 있는 핵전략폭격기까지 남조선지역상공에 들이밀어 북침핵전쟁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는 조건에서 조선반도에서 그 어떤 군사적충돌도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확대될것이라는것은 자명하다.

    우리 혁명무력의 첫 타격에 미국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안의 미제침략군기지들이 녹아나고 남조선주둔 미군기지들은 물론 청와대를 비롯하여 괴뢰통치기관들과 괴뢰군기지들도 동시에 초토화되며 침략자, 도발자들은 씨도 없이 불타 재가루로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