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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부선이 과거 성상납 제의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발언을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는 배우 김부선이 출연해 연예인 지망생을 향한 기획사의 잔혹행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표창원은 김부선에게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부선은 "그런 제의가 없었겠냐"며 말문을 열었다.

    "내 인물을 봐라. 그런 제의가 없었겠나.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

    80년대 중반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다.
    나는 나이트클럽 가서 춤추고, 젊은 친구들과 즐기는 게 좋았다.

    '아저씨들한테 술 시중을 들어야 하나' 생각했다"


    스폰서를 거절했다고 고백한 김부선은 이어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대한민국 연예계와 정치계에 밀접한 사건이 대마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고 구속됐다.
    이후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아야 했다.

    당시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난 적이 있다.
    대기업 간부를 소개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기도 했었는데 많이 힘들었다"


    김부선은 이어 "왜 여배우는 비즈니스를 위해 술자리에 가야하나 싶었다"며 "'그 곳을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됐는데 왜 못갔지?'라는 생각을 하는 게 가슴이 아팠다"며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김부선은 지난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1989년, 2004년 두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사진 출처=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