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양학선 우승 비결?"내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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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학선이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연합뉴스
체조 선수 양학선이 프랑스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19일 귀국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했지만 스스로는 만족할 수 없다. 100점 만점에 80점도 아깝다. 70~75점 정도다."
양학선은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착지에서 실수를 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에게 냉혹한 평가를 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지난 2011년 같은 대회에서 착지에서 큰 실수를 범해 최하위를 차지했었다.
물론 이듬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늘 월드컵에서 명예를 회복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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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공중 세 바퀴 회전 기술, '양학선'(난도 6.4)을 사용하지도 않고 우승하면서 자존심을 확실히 회복했다.
양학선은 내달 열리는 종별선수권대회와 5월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