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출신 비앙카, 대마초 흡연 및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
  • 경상도 억양이 강한 한국말을 구사해 높은 인기를 모았던 방송인 비앙카(25·Bianca Mobley·허슬기)가 대마초 흡연 및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2일 비앙카를 소환해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 비앙카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돌 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1)과 지인 D씨의 대마초 매매를 직접 알선한 혐의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비앙카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공급책은 현직 학원 강사인 24살 서모씨.

    서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예인 등 다수의 지인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를 구속 수사 중인 경찰은 진술 조사 과정에서 수명의 연예인 투약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마초 판매·구매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유명 영화배우의 아들 C(23)씨도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보고, C씨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씨의 대마초 흡연 사실은 비앙카의 진술 조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비앙카는 지난 12일 "C씨가 대마초를 피우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