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애쉬튼 카터 美 국방부 부장관 국방부 예방
  • ▲ 좌 애쉬튼 카터 美국방부 부장관, 김관진 舊국방부 장관ⓒ연합뉴스
    ▲ 좌 애쉬튼 카터 美국방부 부장관, 김관진 舊국방부 장관ⓒ연합뉴스

     

    야당의 '김병관 국방장관 반대'가 한미 공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국방부는 오는 18일 애쉬튼 카터(Ashton B. Carter) 美국방부 부장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대담과 오찬을 가진다고 밝혔다.

    카터 부장관의 방한은 당초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외교‧안보 관계관들과 정책 공조를 다지고, 북한의 도발 위협, 3차 핵실험 등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이에 대한 한미양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야당이 '김병관 국방장관 불가론'을 내세우며 국회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등 '딴지'를 걸어 국방장관 임명이 늦어진 탓에 '舊국방장관'과 한미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예방과 관련한 안보상황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안보는 대통령 군 통수권이 국방 장관을 통해 합참의장 그리고 각 군으로 내려간다.
    빈틈없이 안보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8일 카터 부장관은 김관진 장관과 만나 대담과 오찬을 가진 뒤 국방부 현관 앞에서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