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강남 청담동 ‘네이쳐 포엠’에서 열려
  • 람보르기니.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차가 아니다. 이런 람보르기니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청담동의 ‘네이쳐포엠’에서 ‘신형 가야르도 LP 560-4(New Gallardo LP560-4) 출시기념 팝업 카페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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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서울 측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퍼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사의 차를 제대로 보여주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팝업카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측이 팝업 카페에 전시하는 차종은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페이스 리프트된 ‘가야르도 LP560-4’다. 이름대로 560마력 4륜구동으로 쿠페와 스파이더(컨버터블) 두 종류가 출시된다.


  • 신형 가야르도 LP560-4에는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운전석 뒤쪽에 세로 형식으로 탑재돼 있다.

    출력은 기존 가야르도 LP560-4와 같은 최고출력 560마력/8,000rpm, 최대토크 55.06kg.m/6,500rpm다.

    0-100km/h까지 가속에는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325km/h.



  • 신형 가야르도 LP560-4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전면부의 공기흡입구 부분이다.

    삼각형과 사다리꼴로 전면부 디자인을 구성,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인상으로 변했다.
    색상도 검은색으로 꾸며 시동이 걸린 가야르도 앞에서 '알짱대다'가는 물릴 것 같은 느낌이다.



  • 19인치 아폴로 휠을 장착한 타이어와 휠 하우스는 과거 모델에 비해 좀 더 여유가 있어 일반 도로에서도 수월하게 주행이 가능해보인다.
     
    더 커진 배기구는 방열 효과를 높이는 건 물론 뒤태도 더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여기다 ‘스타일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고.



  • 실내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네비게이션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고 화면도 더 크게 만들었다. 실내에 엠블럼만 없다면 영락없는 GT카처럼 다양한 편의장치를 더했다. 



  • 내외관이 ‘한국형’에 가까워 지면서 가격은 '조금' 올랐다. 국내 판매가는 3억2,400만 원.

    지금 당장 이런 차를 구입하지 못한다고 해도 뭐 어떠랴?
    팝업 카페에서 파는 아이폰, 아이패드 커버나 티셔츠, 바람막이로 기분을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수퍼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말, 청담동 팝업 카페에서 눈으로 람보르기니를 즐기며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