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삼총사’에서 전설의 검객 아토스 역을 맡은 신성우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연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신성우는 지난 6일 밤 자전거로 귀가하던 중 차량을 피하다 벽에 부딪히는 사고로 쇄골이 골절되며 강남의 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신성우는 3월 8일 수술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병원에 있은 지 며칠 안 됐음에도 마음이 답답하네요. 무대로 가 있는 제 마음이 자리를 못 잡고 있습니다. 지금도 담당 의사 선생님께 마지막 주 공연은 할 수 있을까 하고 계속 조르고 있긴 한데 4월 첫 주에 경과를 보자고 하시네요! 여러분 보고 싶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공연 스케줄에 관해 최종 조율한 결과 3월 공연 스케줄만 변경하고 4월 연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정리했다.

    신성우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 회복이 우선입니다”, “빠른 쾌유 기도할게요”, “쇄골 수술 후에도 무대만 생각하는 신성우의 열정. 대단하다”, “신성우 파이팅”,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길”,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3년간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남경주, 김민종, 엄기준, 김법래, 민영기, 이건명, 규현(슈퍼주니어), 창민(2AM), Jun.K(2PM), 예은(원더걸스)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사랑을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전을 능가하는 현란한 검술장면 등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 받고 있는 명품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4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