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윤제문, 유준상 싸우면 누가 이길까? "너는 이긴다"

윤제문 vs 황정민 

“내가 제문이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정민이 정도면 한 손 묶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 에서 영화 ‘전설의 주먹’ 제작보고회가 강우석 감독,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우들이 익명으로 윤제문에게 "황정민, 유준상과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고 윤제문은 "안 싸우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황정민은 “제문이 정도면 이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윤제문 역시 이에 질 세라 “정민이 정도면 한 손 묶고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발끈했다.

유준상 vs 황정민 vs 윤제문

“둘 중 승자랑 싸우겠다. 일단 한 손 묶여 있으니까 둘 중 누가 이기는지 보고 있다가 싸우겠다. 둘이 싸우고 나한테 와라.”

–유준상-

유준상은 이들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둘 중 승자와 싸우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복싱 챔피언의 꿈이 눈 앞에서 좌절된, 지금은 혼자서 딸을 키우는 국수집 사장 임덕규(황정민)과 카리스마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지금은 출세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대기업 부장 이상훈(유준상), 남서울고 독종 미친개로 불렸으나, 지금도 일등을 꿈꾸지만 여전히 삼류 건달인 신재석(윤제문)이 TV 파이트 쇼에 출연해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휴먼 액션 영화다. 오는 4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