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중 출연진 사건사고 잇따라..."대체 왜?"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드라마 촬영 중 출연진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스태프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촬영이 중단됐다.

    '궁중잔혹사' 드라마 관계자는 7일 "이날 새벽 외주제작 소속 스태들이 발전차를 타고 촬영 장소인 대관령으로 이동하던 중 횡성휴게소 인근에서 트럭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외주제작자 소속 조명 스태프 박모씨와 임모씨가 사망했고 운전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 KBS 2TV '아이리스2' 장혁 부상

    지난달부터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 촬영 도중 배우 장혁이 돌진하는 차를 넘어가는 장면을 찍다 다리가 차에 걸린 채로 끌려가 부상을 입은 적 있다.

    △ KBS 2TV '각시탈' 보조출연자 사망

    지난해 4월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도 보조출연자들을 태운 대형 버스가 촬영장으로 향하다 전복돼 보조출연자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 MBC '넌 내게 반했어' 박신혜 교통사고

    지난해 7월 배우 박신혜는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촬영 당시 경기도 성남시 외곽도로를 지나던 중 타고 있던 스타렉스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귀를 12바늘이나 꿰맨 적이 있다.

    △ KBS 2TV '해운대 연인들' 티아라 소연 교통사고

    지난해 8월 걸그룹 티아라 소연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구미 부근에서 차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 KBS 2TV '환향-쥐불놀이' 오인혜 교통사고

    지난해 10월 탤런트 오인혜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환향-쥐불놀이' 촬영을 위해 매니저 백모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로 순천을 향하던 중, 31일 오전 8시45분께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순천 방향 구례 1터널에서 15t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 tvN '유리가면' 서우 교통사고

    지난해 11월 배우 서우는 tvN 드라마 '유리가면' 촬영 현장에 가던 중 서울 여의도 부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해 타박상을 입었다.

    △ KBS 2TV '대왕의 꿈' 최수종 낙마, 박주미 교통사고

    지난해 12월 KBS 1TV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 도중 배우 최수종이 낙마 사고를 당했고 당시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대수술을 받았다.

    최수종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바 있으며 선덕여왕 역의 배우 박주미는 교통사고로 하차, 그 자리에 홍은희가 캐스팅 됐다.

    [사진 출처=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