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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조속히 발전하려면로버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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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은 박근혜 새 대통령을 맞이하여 새 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이 조국인 한 사람으로서 새 정부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그의 취임식 일정을 관심을 가지고 고국에서 실시간 방송되는 TV를 통해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23년간 살던 집을 떠나 국립현충원 참배를 하는 광경부터 7만 여명이 운집한 국회의사당 앞에서의 대통령 취임식, 국민들의 원하는 바를 적은 글들이 들어있는 복주머니 개봉행사, 그리고 그가 33년 전에 떠난 청와대를 이번에 새 주인으로 들어가는 모든 과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같은 시간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이 일반 국민들과의 근접거리이고 복잡한 서울 시내를 통과하는 자동차 이동이기 때문에 아무 사고 없기를 바라면서 마음 조이면서 지켜보았습니다.
더욱이 요즈음 북한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한을 향한 도발 가능성이 높은 이때에 대통령이 군중들과 가까이 있는 시간이 많은 지라 아무리 철통같은 경호를 한다지만, 그들은 김정은으로부터 렬사(烈士)나 영웅대접을 받기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욱 조바심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저의 걱정은 기우(杞憂)로 끝나 모든 국민들과 함께 새 대통령을 환영하면서 기뻤습니다.그리고 취임식장에서 모든 사람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는데, 만약 태극기를 부정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이러한 국민의례를 생략하거나 푸른색 한반도기를 걸어놓고 그것에 대고 경례를 했다면 얼마나 불행이 예고되었을까를 생각하면서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그리고 새 대통령과 참석한 온 국민이 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렀는데, 그 태극기와 애국가는 조국을 떠나 사는 나에게 눈물이 나도록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그의 취임연설은 그의 선거운동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의 재확인 같아서 당신 자신이 직접 작성한 연설문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저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연설은 간단명료했으며 대통령이 야당과 소통하면서 또 야당이 그의 공약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협조해 준다면, 임기 내에 실천 가능한 것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취임식에서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뒤에 자리 잡고 앉아 대통령의 연설요지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는 것을 보면서 박근혜 정부에서는 여야 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의 청년시기에 청와대에 살면서 보고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며, 정치에 입문한 후 현재를 직시하면서 터득한 것이 많기 때문에 미래를 향한 그의 청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욱이 그가 모친 육영수여사의 비운으로 영부인 대행을 했고 세계가 인정하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국애와 국가재건의 철학을 습득할 수 있었을 것이며, 성장한 후에는 정치에 입문하여 또 당대표가 되어 지도자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이번에 그가 제시하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 문화융성의 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제2의 한강의 기적도 가시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를 들으면서 그가 대한민국을 앞으로 잘 이끌어 갈 것 같다는 확신이 더욱 다가 왔습니다.
모든 국민들도 저와 같은 믿음으로 이에 협조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 사는 행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의 북한에 대한 확고한 발언도 한반도통일의 전주곡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국무총리를 제외하고는 장관들의 자리가 채워지지 않는 관계로 이 시간 현재 아직도 국무회의도 열지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장관후보자들은 소위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결함 없이 통과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이 청문회를 통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연방수사국(FBI)이나 국세청(IRS)과 같은 전문기관에서 이들의 적격여부를 빠른 시간 내에 대통령이나 청문회에 보고 할 수 있고, 의회청문회도 이들의 보고서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청문회에서는 이들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어 통과여부가 빠르게 점쳐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문회도 미국이 하는 것처럼 국세청이나 법집행부에 의뢰하여 후보자들의 과거를 미리 대통령과 국회 청문회에 보고하도록 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들을 공개적으로 해부(解剖)하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인권침해가 극대화 되고 있는 인상입니다.
이러한 일은 지양(止揚)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명된 미국 이민자인 김종훈 후보자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물인데 그가 그의 여생을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하는데 이 청문회 규칙이 걸림돌이 되어 안타갑기만 합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법을 바꿔 이러한 일에 좀 더 너그러운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했듯이 해외에 있는 인재들도 많이 기용하겠다고 했으니 이를 위해 좋은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중국과 이스라엘은 해외에 살고 있는 그들의 동포 인재들을 많이 초청하여 빠른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적과 국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말아야 합니다.
로버트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