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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지존 팝핀현준과 국악여신 박애리 부부가 연애에서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이상형인 그녀가 걸어들어오는 줄 알았다"

    "개방적이고 어린 여자를 좋아할 것 같지만 보수적인 여성관념이 있다. 말하는 것도 격조 있었고 배울 점이 많은 색시였다. 나보다 아는 것도 많고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다. 박애리는 내가 원하는 이상형에 딱이었다"

    "아직 여보라는 호칭이 닭살 돋는다. '누나'라고 부른다"

    -팝핀현준

    "사실 많은 공연을 하다보면 상대 남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사랑에 빠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왔는데 팝핀현준은 달랐다. 춤 잘추는 동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의 갑작스런 고백을 받은 후 '아 내가 그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느낌이 들더라. 바로 받아줬다"

    "괜찮다. 애칭처럼 들린다. 애교가 많게 부르는 '누나'라서 화날 일도 없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사람들은 나이차가 많은 부부라고 생각하는데 2살 연상이다. 때론 아버지 같고 때론 든든한 남편, 그리고 귀여운 동생 같기도 한 매력이 많은 남편이다"

    -박애리

    한편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만난 지 한 달 만에 친정 부모에게 인사를 마친 이들은 이후 곧바로 결혼에 골인, 2011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사진 출처=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