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윤후를 위협하는 먹방계의 샛별로 거듭났다.

    3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준수는 시골 음식에 완벽 적응해 아빠 이종혁을 미소 짓게 했다.

    겨울캠핑 때 빙어 낚시를 계기로 난생 처음 빙어를 접하면서 새로운 맛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준수는 이번엔 아빠가 만든 나물 비빔밥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이종혁은 방송 첫 회 부터 서투른 요리솜씨 때문에 김을 구울 때마다 매번 태워 ‘김을 파손’, ‘김태우다’ 같은 별명을 남기는 등 난관을 겪었다. 그런 이종혁이 아이에게 만들 저녁식사로 받아든 재료는 바로 나물 비빔밥.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던 그는 자포자기한 듯 대충 요리를 시작하더니 급기야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해 무서운 기세로 ‘이종혁표 비빔밥’을 탄생시키며 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빠의 오랜 고민을 기다리지 못한 준수는 그 사이 전기밥솥을 통째로 들고 숟가락으로 밥을 퍼먹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맨밥 먹기에 몰입하던 준수는 아빠가 대충 익힌 나물을 갓 지은 밥에 넣고 고추장을 섞어 비벼내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한 숟가락 먹어보더니 대접을 슬쩍 자기 앞으로 당겨 연거푸 숟가락을 입에 넣어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준수의 먹방은 3일 오후 4시 55분 ‘아빠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