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경비대원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2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독도경비대원 12명 선발에 168명이 몰려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12명 선발에 189명이 몰려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독도경비대원 선발은 지난 20011년 9월에 시작했으며, 첫 번째 선발부터 1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뒤 이듬해 3월에는 21.6대 1까지 치솟았다.

    그 뒤에도 1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유지하다가 작년 11월 경쟁률 19.9대 1로 다시 반등한 뒤 지금까지 4개월 연속 15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독도경비대원은 경북지방경찰청에서만 선발하고 있으며 일반의경 선발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매월 7~12명 뽑고 있다.

    안문기 경북경찰청 계장은 "이번 달에 합격해도 12월에나 입대할 수 있을 정도로 예비자원이 많이 확보돼 있다"면서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 독도 문제 등으로 독도경비대원이 되려는 젊은이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