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23일 영화 ‘7번방의 선물’ 투자배급사 NEW는 23일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 91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 영화로 지난 달 23일 개봉한 후 32일 만에 거둔 성과다.

    NEW 관계자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6일 앞선 기록이며, 한국 영화로는 8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역대 1000만 돌파 영화 중 최저 제작비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세웠다.

    그동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도둑들’(1303만), ‘괴물’(1301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왕의 남자’(122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이다.

    ‘왕의 남자’를 제외하고 주로 100억 원 안팎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영화이며, ‘7번방의 선물’ 은 순제작비 35억, 총제작비 58억이 투자됐다.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이 23일까지 벌어들인 총 매출액은 718억이다.

    한편,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 역의 류승룡, 예승 역 갈소원과 박신혜, 막강한 조연진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