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은 22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북한이탈주민단체와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북한이 자행한 핵실험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를 순식간에 엄청난 안보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며 "이는 단순한 도발을 넘어 사실상 선전포고에 버금가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우리는 최악의 안보위기에 맞서 북한 정권의 실상과 핵무기의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대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인민해방전선 등 탈북자를 포함해 3천명 가까운 인파가 모였다.

    이들은 범국민대회를 마친 뒤 북핵폐기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남영역까지 1.5㎞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