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기아드림 장학금’ 50억 내놨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20일 소하리공장에서 174명의 학생들에게 5억원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 및 지원금은 초등학생 24명(각 180만원), 중학생 44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47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14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45명(각 500만원) 등 총 174명에게 5억 220만원이 지급된다.

“힘든 처지의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뜻 깊은 장학금이 됐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가겠다.”
- 고영채 수석부지부장(기아차 노조)

‘기아드림 장학금’ 수혜 학생 174명 중 38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교복 구입비도 별도 지원한다.

노사 합동 장학사업은 올해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0년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5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회사 내부 공모를 통해 기아의 꿈과 수혜 학생의 꿈이 함께 커 나간다는 의미가 담긴 ‘기아드림(KIA Dream)’이라는 장학금 명칭을 짓게 됐다.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공부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최준영 상무(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