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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위암 말기로 숨진 임윤택이 병세가 악화되기 전 자신의 딸 리단 양의 '100일 잔치'를 위해 식당까지 알아봤었다는 글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임윤택은 지난달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단 엄마가 1월 14일이 무슨 날이냐고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고 대답했더니 놀란 기색을 보였다"며 "자신은 자상하고 꼼꼼한 아빠"라는 글을 남겼다.
리단 맘(엄마)이 갑작스레 1월 14일이 무슨 날이냐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고 대답하니 조금은 놀란 기색이네요.
대체 날 뭘로 보고...난 자상하고 꼼꼼한 아빠거늘...
100일 식사 모임 할 곳 세분데 정도로 간추려 놨다고요.해당 글을 보면 임윤택은 지난달 초까지 여느 아빠들처럼 딸의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손수 식당을 예약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만해도 자신의 병세가 이렇게 악화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윤택은 1월 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건네는가하면, "올해도 여러분들이 언제나 웃을 수 있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신년 계획도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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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윤택이 남긴 '마지막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순간 마음이 짠해졌다"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임윤택을 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윤택, 마지막 글..리단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저때만해도 자신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 듯"
"마지막 글, 감동이다..리단이를 정말로 많이 사랑한 듯"
"무엇보다 부인과 리단이가 정말 안됐다"임윤택은 지난해 8월 3세 연하의 이모씨와 결혼, 같은 해 10월 7일 첫 딸 리단 양을 얻었다.
故 임윤택의 장례는 연대세브란스병원에서 4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14일 발인한다.
고인의 시신은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