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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7일(현지시간)부터 만 1년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과 러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이날부터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최소 500루블(약 1만8천원)에서 최대 5만 루블(약 18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가격에는 모든 세금과 대회 당일 경기장으로 운행하는 공식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비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스키, 바이애슬론, 활강 등의 종목 최저 입장권 가격은 500루블이며,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의 종목은 최저 가격이 1천 루블이다.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은 4천500루블 이상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모든 올림픽 종목에 대한 입장권 가격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측과 조율을 거쳐 결정됐으며 평균적으로 러시아 국내 및 국제 대회 입장권 가격과 지난번 동계 올림픽 입장권 가격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흑해 연안의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