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어르신’이 약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5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관계자에 따르면 ‘어르신’은 지난 달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2일 첫 방송된 ‘어르신’은 김대희, 김원효, 이문재, 정명훈, 류정남 등이 출연해 반전 말장난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대희는 “소고기 사묵겠지”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콘’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희극 여배우들’도 폐지를 결정했다. 개그우먼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 허안나 등이 출연한 ‘희극 여배우들’은 개그우먼들의 애환과 고충을 털어놓으며 인기 코너로 자리 잡았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새 코너 ‘나쁜 사람’, ‘거제도’, ‘돌직구 청문회’ 등이 후속으로 편성됐다.